국민은행은 개인 소비자가 중국으로 위안화를 바로 송금할 수 있는 ‘위안화 개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위안화 해외송금이 불가능해 미국 달러화 등 외국 통화로 바꿔 송금해야 했던 고객은 이중 환전 과정에서 추가로 부담해야 했던 환전수수료를 절감하게 됐다. 이 서비스는 국내에 머물고 있는 중국 동포는 물론 중국에 유학하고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 중국에서 근무하는 상사 주재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송금하려는 사람이 중국에 갖고 있는 본인 명의의 위안화 계좌로만 돈을 넣을 수 있다. 하루에 최대 송금할 수 있는 금액은 8만 위안이다. 국민은행 측은 “중국에 자주 송금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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