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건설 중인 ‘용인 성복 아이파크’의 분양조건을 낮춰 추가 분양에 나섰다. 전체적으로 지상 10∼20층, 84∼124m² 7개 동 351가구로 구성돼 있다.
잔여 세대 분양은 죽전역 신세계 백화점 인근에 위치한 본보기집(모델하우스)에서 선착순 동·호수 지정 방식으로 실시된다.
1월 계약자에 한해 계약금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특별분양 조건을 적용해 10%였던 계약금을 5%로 깎아주는 것.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3.3m²당 평균 1300만 원대에 공급되며 계약금 인하 방침에 따라 전용면적 기준 △84m² 2200만 원대 △105m² 2700만 원대 △124m² 3100만 원대에 계약할 수 있다. 계약 후 1년 뒤부터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강남 접근성이 높은 입지 조건이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전체 7000여 채로 이뤄진 매머드급 성복지구 주거단지 중에서도 2009년 7월 개통된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 나들목과 가장 가까워 고속도로를 이용한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주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성복지구 내에 위치하면서도 △84m² 165가구 △105m² 146가구 △124m² 40가구 등 실수요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고 인근 지역 내에서 희소성이 있는 중형으로 단지가 구성됐다는 점도 입주 희망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용인 수지구 일대는 60∼85m² 규모의 중소형 주택 공급이 드물었던 지역이다. 2012년 5월 입주 예정이므로 계약 후 입주까지의 기간도 비교적 짧다.
3∼4베이(건물 앞쪽에 배치된 방의 개수)로 꾸민 내부구조와 인테리어도 돋보인다. 3베이로 공급되는 84m²는 흰색과 밝은 갈색의 자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을 냈다. 세면대 하부장처럼 기존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숨은 공간’을 찾아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입주자의 편의를 위한 설계를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105m²는 중대형 아파트로 분류되지만 3개의 방으로만 공간을 구성해 거실의 크기를 키운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성복동 일대에는 자녀들을 출가시키고 대형에서 중소형 아파트로 갈아타는 중장년 및 실버세대가 많은 편”이라며 “방 개수는 적더라도 넉넉한 공동 공간에서 여유롭게 살고 싶어 하는 이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연친화적 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단지 내 중앙 광장, 자연형 연못, 소나무를 활용한 송림원 등 녹지를 조성해 전체 녹지율을 40%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단지 인근에 광교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성복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입지적 조건 덕분에 자연경관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회사 측은 “성복천 복원사업이 계획돼 있고 곧 공사에 착수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 단지 내외 주변 환경은 더욱 쾌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031-264-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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