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 올해 5조8000억원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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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목표 399억 달러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올해 관련 업계가 총 5조8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원준 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한화케미칼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과감한 신규사업 투자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확대로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은 물론이고 최첨단 사업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며 “올해 한국의 ‘성장동력산업’으로서 석유화학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수출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5조8000억 원을 투자해 399억 달러의 수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석유화학 업계 투자규모는 5조7000억 원, 수출규모는 357억 달러였다.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올해 무역 1조 달러와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석유화학업계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등 관련 업체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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