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무역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과 무역흑자가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수출 세계 7위, 무역규모 세계 9위를 달성했다. 지식경제부는 2일 ‘2010년 수출입 동향 및 2011년 전망’을 발표하고 지난해 무역 규모가 수출 4674억 달러, 수입 4257억 달러, 무역흑자 417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8년에 세웠던 최고 수출실적(4220억 달러)과 2009년의 무역흑자(404억 달러)를 모두 바꿔 놨다.
지난해 수출의 1등 공신은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반도체 수출은 507억 달러로 2009년 대비 63.3%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수출도 전년 대비 62.6% 증가한 190억 달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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