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9일 ‘2011년 금융리스크분석’ 설명회를 갖고 내년 국내 금리상승 압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9일 경고했다.
금감원은 이날 은행과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내년 국내 경제성장세가 계속되는 동시에 중국산 제품의 가격인상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금감원은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가격이 계속 하락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 부담이 늘어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금융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이어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가 지속되겠지만 주요국 간 환율갈등과 자본유출입 규제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북한의 권력승계 과정과 심각한 경제난에 따른 군사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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