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데이]삼성전자, 美 AM과 반도체 기술유출 화해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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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을 경쟁사인 하이닉스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회사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AM)가 30일 삼성전자와 기술 유출 문제와 관련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합의에 따라 AM은 앞으로 2013년 10월까지 3년간 삼성전자에 장비 가격 할인 등을 포함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민사상 피해 보상을 AM 측에 더 이상 요구하지 않을 계획이다.
■ 두산그룹, 서울대 두산인문관 건축 50억 출연

박두병 초대 두산그룹 회장의 아호를 따서 지은 서울대 연강기념관이 ‘두산인문관’으로 재건축된다. 두산그룹은 30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행정관에서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인문관 건축을 위해 50억 원을 서울대 발전기금에 출연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에 착공할 예정인 두산인문관은 총면적 3530m²에 강의실과 교수 연구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게 된다.
■ 루이뷔통, 인천공항 면세점 내년 입점

명품브랜드 루이뷔통이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한다. 루이뷔통이 공항 면세점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신라는 루이뷔통의 모기업인 루이뷔통 모에에네시 그룹(LVMH)과 인천공항 신라면세점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은 2011년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그동안 루이뷔통은 명품 이미지를 지키려고 세계 유수 공항 면세점 업체의 입점 제안을 거절해 왔으나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4월 인천공항 면세점을 둘러보고 입점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뷔통의 공항 면세점 유치를 놓고 호텔신라는 롯데면세점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호텔신라가 공항내 매장 위치 등과 관련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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