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한 입찰 마감을 하루 앞두고 우리금융의 독자 민영화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우리금융지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650원(4.71%)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은행(4.53%) 신한지주(3.11%)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금융업종지수는 1.20% 상승했다.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우리금융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여신이 추가 부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다른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내수경기 회복이 본격 진행되면 저평가된 우리금융의 실적 개선 강도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하나금융이 우리금융 민영화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우리금융 인수전에는 독자 민영화를 추진하는 우리금융 컨소시엄과 외국계 펀드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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