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가치주 분할매수펀드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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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목돈을 맡기면 매달 증시 상황에 따라 대표적 가치주펀드인 신영마라톤펀드를 분할 매수하는 ‘신영마라톤분할매수펀드 2호’를 19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초기에 주식형 모펀드에 자산의 30%, 채권형 모펀드와 유동성자산에 70%를 투자한 뒤 매달 주식형 모펀드의 기준가 등락에 따라 주식형펀드 편입 비중을 늘려가는 구조다. 주식형 모펀드는 ‘신영마라톤증권모투자신탁F1’로 국내 가치주펀드의 대명사인 신영마라톤펀드와 같은 방식으로 운용된다. 지난달 내놓은 1호 상품에는 100억 원 이상이 몰렸다.

선취수수료 1%에 연 1.35%의 보수가 부과되는 A형과 매년 판매수수료가 낮아지는 C1형이 있으며 중도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투자 시 이익금의 70%이다. 회사 측은 “주가 등락을 반영해 분할 매수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며 “주식에 투자하고 싶지만 지금 지수가 부담스럽거나 펀드 환매자금 같은 목돈의 운용처를 찾고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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