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용 양극화 심화… 대기업 5만명↑ 中企 1만명↓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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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업의 고용 규모는 전년보다 늘었지만 중소기업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기업정보 사이트 ‘코참비즈’에 등록된 기업 6만6103곳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1308곳)의 지난해 고용 인원은 160만4134명으로 전년보다 4만9954명(3.2%)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중견기업(1090곳)은 6762명(―1.4%), 중소기업(6만3705곳)은 1만593명(―0.8%) 줄었다.

기업당 평균 고용수는 대기업이 1226명, 중견기업이 436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40명, 7명 늘었다. 중소기업은 21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상시 종업원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지난해 현재 8만5085명을 고용하고 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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