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D 도수 안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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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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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안경 착용자들이 3차원(3D) TV를 편히 즐길 수 있도록 ‘3D 도수안경’을 선보였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안경 착용자들이 3차원(3D) TV를 편히 즐길 수 있도록 ‘3D 도수안경’을 선보였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시력이 나빠 안경을 끼고 TV를 보는 시청자가 3차원(3D) TV를 볼 때에도 안경 위에 3D TV용 입체안경을 덧쓰지 않고 3D 영화를 즐길 수 있는 ‘3D 도수 안경’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업계 최초로 3D TV 입체안경 속에 시력보정렌즈를 덧대 두 개의 안경을 쓰지 않고 안경 하나로만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3D 도수안경’을 선보였다.

기존에는 시력이 나쁜 사람의 경우 3D TV를 볼 때 평소 쓰던 안경을 그대로 쓴 뒤 그 위에 입체안경을 덧써야 했다. 따라서 TV를 볼 때 안경이 잘 고정되지 않고 쉽게 흘러내리는 등의 불편함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3D 도수안경은 입체안경 내부에 안경 착용자의 시력에 맞는 시력보정렌즈를 부착하는 방식이라 이런 불편이 없다.

특히 하나의 입체안경에 여러 도수의 렌즈를 번갈아 끼웠다 뺐다 할 수 있게 제작됐기 때문에 가족이 각자 시력에 맞는 렌즈를 따로 맞춰 하나의 입체안경으로도 각자의 시력에 맞는 렌즈를 바꿔가며 쓸 수 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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