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쟁력 우수기업]한전KPS, 전력설비 정비기술, 해외에서도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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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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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은 사장
태성은 사장
한전KPS는 전국에 산재한 7500만 kW의 발전설비, 송·변전설비, 산업설비 등에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력설비 정비 서비스 전문 회사다. 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설비의 신뢰성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전KPS는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비 기술과 서비스 능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국내 발전 산업설비뿐만 아니라 필리핀, 호주, 인도, 파키스탄, 마다가스카르 등 해외에서도 최고의 명품 정비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 공사 참여를 비롯해 미주, 아프리카 대륙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수주액은 2000억 원에 이를 정도. 이는 전체 매출액의 약 5%에 달하는 연구개발(R&D) 투자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결과다.


한전KPS는 기후변화협약, 자유무역협정(FTA) 등 급변하는 국제 경영환경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품질경영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글로벌 시스템을 도입해 전사적 품질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12년 연속 국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한국품질대상 수상 및 5년 연속 한국서비스대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괄목할 만한 성장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한전KPS가 운영하는 ‘한마음봉사단’은 다양한 기술을 갖춘 직원과 장비를 봉사활동에 활용해 주거환경, 시설물 개선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직원들은 봉사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엔젤펀드’에 참여할 수 있다. 엔젤펀드는 사랑의 계좌 갖기 운동을 통해 직원들의 참여로 모금되는 성금이다.

한전KPS는 이 같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중장기전략경영계획(비전 2020)을 세우고 2020년 매출 3조 원, 해외매출 1조2400억 원, 영업이익률 18%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용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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