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변화의 중심에 서자” 새 HE-MC본부장 직원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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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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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양대 사업부 본부장들이 취임일성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스마트폰과 발광다이오드(LED) TV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 LG전자가 향후 적극적인 투자와 빠른 의사결정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업무를 시작한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과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은 14일 전 임직원에게 e메일을 보냈다. 권 본부장은 이 글에서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으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위해 시장을 주도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자”고 밝혔다. 이어 “조직 간 빠른 의사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을 갖추자”며 ‘스피드경영’을 강조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박 본부장은 “과거의 패러다임이 더는 통하지 않는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많은 도전과제가 있다”며 “이제는 변화의 중심에서 과감하게 변화를 주도하자”고 했다. 그는 “전 구성원이 다 함께 몰입하고 고객 요구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 ‘턴어라운드’를 앞당기자”고 당부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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