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김장 걱정…무-배추값 강세 지속 전망

동아일보 입력 2010-09-30 03:00수정 2010-09-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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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보다는 40% 떨어질 듯 평년 대비 3배 이상 오른 배추와 무 가격이 김장철인 11월과 12월에는 하락하겠지만 그래도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9일 무, 배추 가격의 강세는 앞으로도 계속되겠지만 김장철에는 현재 시세보다 40∼60%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강원 고랭지 지역에 고온과 강우 피해가 지속되면서 상품성 있는 무, 배추의 출하량이 50% 이상 감소해 가격이 올랐다”며 “11월과 12월에는 가을 무, 배추의 출하가 시작되면서 출하량이 늘어 가격은 하락하겠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강원 중·산간지대의 배추 물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고,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경기·충청권의 출하 대기 물량도 감소해 10월에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배추 상(上)품 10kg의 경우 10월에는 1만3000원, 11월에는 6500원으로 9월 대비 각각 13%, 57%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내년 초부터 출하될 무, 배추의 양은 올해 초보다 8%가량 늘어 내년 초에는 지금과 같은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라며 “내년 초에 출하될 월동 무와 배추의 출하시기를 올해 안으로 앞당기는 것이 산지 농가와 소비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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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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