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났는데… 채소 여전히 ‘금값’

동아일보 입력 2010-09-27 03:00수정 2010-09-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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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난 이후에도 채소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 이날 시금치 1단은 3780원에 팔려 지난해 9월 마지막 주 가격(1080원)보다 250% 올랐다. 상추 1봉지(약 160g)도 지난해 1230원에서 224% 오른 3980원에 팔렸다.

배추와 무도 각각 1통에 4480원, 1개에 3000원에 판매됐다. 지난해 9월 배추는 1580원, 무는 1230원에 거래됐다. 올해 판매가격은 배추와 무가 지난해보다 각각 184%, 144% 오른 것이다. 흙대파 1단 가격도 지난해 1980원에서 4480원으로 126% 올랐다. 깻잎 1봉도 지난해 780원이던 게 올해 1080원에 팔렸다.

이날 거래된 가격은 추석 대목을 맞아 수요가 많았던 17일과 비슷해 추석 후에도 채소 가격이 내리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도매시장의 채소류 경매 가격이 30%가량 올라 다음 주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채소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채소류의 산지 작황이 워낙 좋지 않아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일부에서 미리 채소 물량을 확보해 두려는 움직임도 있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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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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