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미래에셋타워’ 생긴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14 03:00수정 2010-09-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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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오피스빌딩 매입
브라질 상파울루에 신축 중인 미래에셋타워 조감도. 사진 제공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브라질 상파울루의 금융 중심지에 미래에셋운용 소유의 오피스빌딩 ‘미래에셋타워’가 들어선다. 국내 금융회사가 브라질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6일 운용 펀드를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의 금융 중심지인 ‘파리아 리마 애버뉴’에 짓고 있는 새 오피스빌딩을 1800억 원에 사들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건물은 지상 16층, 연면적 3만9670m² 규모로 내년 3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현지 개발업자로부터 빌딩 지분의 50%를 900억 원에 먼저 사들인 뒤 준공 때 나머지 900억 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미래에셋맵스 측은 “브라질의 높은 경제성장세를 바탕으로 오피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창훈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부동산투자1본부 상무는 “신축 중인 건물을 먼저 사들이는 방식으로 주변 오피스빌딩보다 저렴하게 매입했다”며 “금융 중심지인 파리아 리마 지역은 임대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곳으로 현재 빌딩 전체 면적의 94%가 사전 임대 계약을 끝냈거나 계약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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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맵스는 2004년 국내 부동산 투자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푸둥(浦東) 지구의 ‘미래에셋타워’를 비롯해 홍콩 고급 주거용 건물, 인도 첸나이 주택개발사업 등 국내외 부동산에 8조 원을 투자하고 있다. 2006년 3억 달러에 사들인 상하이 미래에셋타워는 현재 두 배 가까운 시세 차익을 내고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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