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칼럼] 알쏭달쏭 아이 건강, 성장통일까? 아닐까?

동아닷컴 입력 2010-09-08 10:23수정 2010-09-08 11:4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정한의원 박기원원장
한창 크고 있는 아이가 낮에는 괜찮다가 밤이 되면 갑자기 팔다리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키가 많이 커서 그래. 곧 괜찮아질 거야”라고 아이를 안심시키지만, 혹시 아이가 어디 잘못된 것은 아닐까 불안해 지는 것이 부모 마음이다.

팔다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우리 아이. 성장통일까? 아닐까?
성장통은 성장기 아이들이 주로 양쪽 무릎이나 허벅지가 아프다고 하는데 양쪽이 똑같이 아픈 것이 특징이다. 성장통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7~10세. 약 10~20%의 아이들이 경험하게 된다. 자고 나면 통증이 사라지지만, 다음날 밤이 되면 다시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데, 병원에 데려가도 뾰족한 수는 없다.

성장통은 왜 생기게 될까?
키가 자라며 뼈와 함께 주변의 인대, 근육들이 함께 자라게 되는데 조직별로 성장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통증이라 아프지 않으려면 성장이 둔화되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장통을 호소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지, 성장클리닉과 성조숙증을 진료하는 서정한의원의 박기원 원장의 조언을 들어 보도록 하자.

주요기사
아이가 성장통을 호소한다면 “키가 무럭무럭 크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안심을 하도록 해 주고,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통증을 경감시켜 줄 수 있다.

▲ 자기 전 따뜻한 물에 담궈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근육을 풀어준다.
▲ 따뜻한 물수건으로 통증 부위를 찜질하거나 마사지를 해 준다.
▲ 성장통이 오는 중에는 심한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해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한다.

또래보다 빨리 오는 성장통은 성조숙증을 의심해 봐야 하지만 다리 부분이 아프다고 무조건 성장통인 것은 아니다. 한창 뛰어놀 나이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관절이나 근육이 상했을 수도 있는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관절이 부어있거나 열이 나는 경우, 다리를 절며 걸을 때에는 다른 질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한다.

또, 성장통이 나타나는 시기는 사춘기가 되어야 맞다. 2차 성징이 나타나며 급격하게 키가 크기 때문.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 3~4학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성장통이 나타난다면 그저 ‘현재 키가 많이 크고 있구나’라며 흐뭇해 하기만 할 일이 아니다.

2차 성징이 나타나며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하는 것. 남보다 빠른 시기의 성장통은 아이가 빨리 크고 빨리 키 성장이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 또한 병원을 찾아 조기성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