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음주족 증가?”…캔맥주 판매 증가

동아일보 입력 2010-09-07 10:27수정 2010-09-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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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맥주시장이 침체에 빠져 있으나 캔 맥주 판매는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비맥주는 7월 한 달 동안 캔 맥주 출고량이 274만 상자(상자당 500㎖짜리 20캔)로, 월 판매량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캔 맥주 출고량은 올 1월 111만 상자에서 2월 121만, 3월 158만, 4월 174만, 5월 194만, 6월 168만, 7월 274만 상자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맥주에서 캔 맥주의 판매 비중 역시 올 1월 21%에서 7월 29%로 8%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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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같은 기간 병맥주는 40.3%에서 36.5%로, 생맥주는 18.2%에서 7월 17.4%로 감소세를 보였다.

또 국내 맥주시장이 올 상반기 84만3306㎘(한국주류산업협회 통계)로 작년 대비 4.5% 줄어드는 등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캔 맥주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1인 가구가 늘고 젊은 세대의 '나 홀로 음주'가 늘면서 외부 회식 자리보다는 가정에서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서구식 문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오비맥주는 풀이했다.

오비맥주 마케팅팀 송현석 상무는 "회식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서구에서는 캔 맥주 판매 비중이 월등히 높다"며 "국내에서도 맥주 소비 역시 서구형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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