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住테크&地테크]중소형 실수요자, 청약통장 쓸 때가 왔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06 03:00수정 2010-09-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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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9 대책 이후 수도권 청약 전략 정부가 ‘8·29부동산대책’을 내놓으면서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 특히 중소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대책이 생애 최초 주택자금 지원,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 지원 등 실수요자와 서민의 거래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 그만큼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살아날 수 있는 여지가 커진 셈이다.

또 내년에는 서울지역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청약을 통해 선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함께 청약통장으로 노려볼 만한 올해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분양 예정 단지를 짚어봤다.

○ 청약저축은 보금자리·알짜 지구 주목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11월 예정된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예약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서울 구로 항동지구, 하남 감일지구, 광명 시흥지구, 인천 구월지구 등이다. 하지만 정부가 ‘8·29대책’에서 보금자리 사전예약 물량을 분양물량의 80% 수준에서 50%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혀 실제 물량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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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여수지구 내 분양 단지도 관심이 높다. 10월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시 여수지구 B-1블록에 98m² 236채, 111∼112m² 803채 등 총 1039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당 판교 등 신도시와 인접해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교통 접근성도 좋다.

용인시 서천지구에도 LH가 2개 블록(1, 4블록)에 청약저축 대상 물량을 분양한다. 1블록은 98∼111m² 826채, 4블록은 98∼111m² 556채. 서천지구는 경기 수원 영통지구와 화성 동탄1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삼성전자 수원공장과 가까워 수요층이 두꺼운 편이다.

○ 9월 하순께 금융규제 완화 효과 가시화될 듯


청약부금과 전용면적 85m²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는 대단지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2397채 가운데 공급면적 83m² 351채, 146m² 234채를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 답십리16구역과 함께 대규모 신흥 주거단지를 이룰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이 가깝고 역사 내 편의시설과 백화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52-1에 82∼188m² 699채를 11, 12월에 분양한다. 정확한 중소형 물량은 아직 미정.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이 가깝고 일부 동에서는 한강을 볼 수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628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해 2245채 중 82∼224m² 969채를 10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입주를 시작했고 롯데마트 안양농수산물시장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은 인천 송도국제복합단지 A3블록에 1400채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10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중소형은 105m² 1120채.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송도국제학교가 가깝다.

윤지해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9월 중·하순부터는 금융규제 완화 등 정책효과가 가시화하고 민간 공급이 활성화할 가능성도 높다”며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라면 하반기에 나타날 청약시장의 분위기를 지켜보고 의미 있는 변화 조짐이 보인다면 진입 시기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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