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용품질지수 1위]바이온텍, 이온수기의 본고장 일본 등 30개국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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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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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대 사장
조규대 사장
2010 한국사용품질지수 이온수기 부문 1위에 오른 ‘바이온텍’은 25년간 알칼리 이온수기를 연구, 제조, 판매해 온 이온수기 전문기업이다. 현재 이온수기의 본고장인 일본을 비롯해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30여 개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1986년 의료기기 판매법인 ㈜대아로 출발해 1993년 이온수기 개발과 함께 의료기기 제조업계에 진출했다. 2000년 2월 ㈜바이온텍으로 상호를 변경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이온수기 제품을 선보였다. 2008년 이후 대기업들이 이온수기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 이온수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은 30여 가지가 넘는 특허와 실용실안 등 독보적인 기술력이다. 입수량에 관계없이 적정한 산성도(pH)를 생성해 고품질, 고순도의 이온수를 생성하는 이른바 ‘PWM전류제어기술’ 등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대부분의 이온수기 회사들이 제품을 대기업에 단순히 납품만 하거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판매 등에 그치지만 바이온텍은 자체 공장을 통해 월 2만 대를 생산하는 것 외에도 동종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100여 개에 달하는 자체 AS망을 보유해 제품개발에서 사후관리까지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렌털 사업도 시작해 더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이온수기의 효능효과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선보인 핑크실버, 오페라 레드 등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은 주부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이온텍은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예방의학 차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건강 물’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조규대 사장은 “2008년 식약청에서 위산과다, 소화불량, 만성설사, 위장 내 이상발효 등 4대 위장증상에 대한 이온수기의 효능을 공식 인정했다”며 “현재 성장기에 접어든 이온수기 렌털 사업과 다양한 소비자 체험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30% 정도 성장한 10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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