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재개발 수주액 현대산업개발 1조 돌파

  • 동아일보

현대산업개발은 20일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재건축·재개발사업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수1구역 재건축사업은 대지면적 3만6837m²에 지하 2층, 지상 35층 7개 동 규모로 총 783채가 들어서며 총공사비가 1977억 원인 대규모 사업이다. 현대산업개발은 2010년 들어 서울 송파구 풍납동 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5단지와 경기 수원시 팔달10구역 등 총 6곳 5627채, 1조713억 원의 재건축·재개발 물량을 수주했다. 재건축·재개발사업을 1조 원 이상 수주한 건설사는 현대산업개발 이외에 삼성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수주한 6곳 중 5곳은 서울지역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이 심했기 때문에 수주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