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데이] 휘고 접을 수 있는 유기메모리 소자 개발 外

  • 동아일보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유기메모리 소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이장식 교수팀이 얇고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에 유기메모리소자를 제작해 쉽게 휘고 접을 수 있는 메모리소자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소자는 기존 유기메모리소자와 달리 장시간 사용해도 정보 저장능력이 떨어지거나 기능이 저하되지 않는다. 이 교수는 “이번 기술은 시계처럼 손목에 차는 휴대전화 같은 차세대 전자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전용기 2년만에 100만km 운항

LG그룹은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이용하는 LG 전용기가 2008년 5월 첫 비행에 나선 이후 2년 만에 운항거리가 100만 km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전용기가 지구 25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비행하는 동안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24차례,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5차례,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11차례 이용했다. LG 전용기가 가장 많이 오간 곳은 LG그룹의 해외 매출에서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으로 45회를 비행했고, 이어 유럽(40회), 북미(30회) 순이다.
■ STX重, 말레이시아서 ‘바이오 발전소’ 수주


STX중공업은 말레이시아의 EBE사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는 석탄·석유 대신 식물이나 미생물 등의 바이오에너지로 전기와 열을 생산해 보다 친환경적이다. 이번 말레이시아 발전소는 금액으로는 600억 원 규모로, 완공되면 연간 최대 20만 MWh의 전력과 37만 Gcal(기가칼로리)의 열을 생산하게 된다. 이 발전소는 2012년 8월까지 말레이시아 사바 지역의 팜오일산업단지에 지어질 계획이다.
포스코, 상생협력 2~4차 협력업체로 확대

포스코는 납품단가 조정이나 금융지원펀드 등 1차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오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앞으로 2∼4차 협력업체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앞으로 1차 협력업체와 납품단가를 조정할 때 2∼4차 협력업체들도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1차 협력업체와 2차 이상 협력업체들 간의 계약을 유도키로 했다. 또 2∼4차 협력업체들도 3300억 원 규모의 상생보증 프로그램과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펀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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