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가물량이 쏟아진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LH는 12월까지 전국 56개 단지에서 495개의 신규 점포를 공급한다. 이 중 대부분의 물량이 9, 10월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에서만 30개 단지 286개 점포를 분양하며 성남, 판교를 비롯한 경기지역에 절반이 넘는 160개를 공급한다. 그 외 인천에 58개, 오산과 파주에서도 각각 26개, 42개의 상가를 분양한다.
특히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국민임대주택 A24-1BL(1974채), A25-1BL(1722채), A18-2BL(1297채) 안에는 총 51개 점포를 4월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단지 사정에 따라 10월로 공급이 연기됐다. 9월에는 수원 광교신도시에 국민임대주택 A25BL(375채), A30BL(1117채)와 공공분양주택(466채)에 3개 단지 총 16개 점포를 선보인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전남 지역에 6개 단지 56개로 가장 많은 점포를 공급하며 대전 충남 49개, 전북 40개, 부산 울산 22개, 경남 15개 순으로 공급한다. LH가 공급하는 상가는 경쟁입찰 방식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분양 주체가 안정적인 데다 평균 100채당 1개 점포로 공급량이 적정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단지 내 상가는 내부 수요만 고려한 점포보다 단지 이외 소비층까지 유입할 수 있도록 배치된 상가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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