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스마트뱅크로 불러주세요”

  • Array
  • 입력 2010년 6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내달말 모바일 오피스 구축 앞서
임직원 6000명에 스마트폰 지급

외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 6000여 명에게 스마트폰(사진)을 일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뱅크’를 슬로건으로 내건 외환은행이 무기 계약직을 포함한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며 스마트 뱅크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7월 말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이 구축되면 외환은행 임직원들은 그동안 사무실에서만 처리할 수 있었던 전자결재 업무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수행할 수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은행 측은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고객 및 임직원에 대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외환은행은 스마트폰 네트워크와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월부터 사내에 ‘스마트폰 업무협의회’를 구성해 내부 작업에 착수했다. 4월부터 윈도 기반의 스마트폰뱅킹, 5월에는 아이폰 기반의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음 달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사이버환전, 모바일 신용카드, 증강현실 및 위치기반 신기술을 이용한 은행 영업점 찾기 등의 서비스도 곧 도입할 계획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