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차 보금자리 일반공급도 미달되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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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0.3∼1.3 대 1… 24, 25일 추가접수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일반공급분 사전예약이 끝난 결과 경기권 4곳은 특별공급분에 이어 미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 내곡, 세곡2지구와 경기 남양주 진건, 구리 갈매, 부천 옥길, 시흥 은계지구 등 6개 보금자리의 일반공급분 6338채에 대해 18∼20일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9675명이 신청해 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 2곳은 물량의 120%를 초과해 신청자가 몰려 첫날 접수를 마감했다. 281채를 모집한 내곡지구에는 2739명, 259채 모집인 세곡2지구에는 3211명이 몰려 각각 9.8 대 1과 12.4 대 1로 경쟁률이 높았다.

하지만 경기 4곳의 사전예약 신청은 사흘 내내 저조했다. 청약저축 1순위자의 조건을 낮춰가며 접수를 계속한 결과 △남양주 진건 0.5 대 1(2087채 모집, 996명 접수) △구리 갈매 1.3 대 1(969채 모집, 1304명 접수) △부천 옥길 0.8 대 1(1184채 모집, 962명 접수) △시흥 은계 0.3 대 1(1558채 모집, 463명 접수)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토부는 24일 가입 2년이 지났고 24회 이상 납입한 청약저축 1순위 대상자를 상대로 경기 4곳의 나머지 물량 신청을 받은 뒤 차후에도 계속 미달이면 25일에는 2순위 및 3순위 전체로 신청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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