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구제역 확산 반사이익 백신-수산관련주 강세

  • 동아일보

인천 강화군 한우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백신·방역주가 급등하고 대체재인 수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중앙백신은 전날보다 1800원(14.63%) 상승한 1만4100원에 거래를 마쳐 이전 거래일인 9일에 이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글벳, 동부하이텍, 파루도 전날보다 14.84∼15% 급등했다.

또 수산가공업체인 신라수산은 전날보다 490원(14.94%) 오른 3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원수산은 360원(5.71%) 상승했고 사조오양은 400원(3.65%) 올랐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동국제강은 전날보다 3000원(13.33%) 오른 2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동국제강은 이날 대우건설 인수 참여 의사를 철회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급등세로 마감했다. 동국제강은 올 1월 장세주 회장이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한 대우건설 인수 참여 의사를 밝힌 뒤로 재무적 부담에 대한 우려로 그동안 주가가 약세를 보여 왔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