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日포털 ‘라이브도어’인수

  • 동아일보

NHN이 12일 일본의 검색 포털 ‘라이브도어’를 인수했다. 라이브도어는 일본 인터넷기업 LDH가 운영하는 포털로 약 3000만 명 규모의 회원이 이용하는 일본 7위 포털이다. NHN이 지불한 인수 가격은 1000억 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브도어는 1990년대 말 호리에 다카후미 사장과 그의 친구들이 창업해 2000년대 초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006년 1월 호리에 사장이 주식거래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실형을 선고받고 같은 해 4월 상장이 폐지되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NHN 측은 “라이브도어는 블로그 등 일본 사용자들이 쌓은 정보의 가치가 높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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