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고 강해진 튜닝 ‘포르테 쿱’ 캐나다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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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9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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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포르테 쿱’의 주행성능을 튜닝으로 개선한 ‘R패키지’가 캐나다에서 출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각) 기아차 캐나다법인은 포르테의 2도어 모델인 ‘포르테 쿱’의 R패키지를 사전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R패키지는 전반적인 주행성능을 높인데 중점을 뒀다. 우선 문아래 사이드 스커트와 트렁크 위 스포일러(날개), 날카로운 전면범퍼가 눈에 띈다. 고속 주행시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에어로파츠를 추가로 장착한 것.

차량 내부에는 튜닝 전문업체 Eibach의 충격 완화 스프링과 커브길 주행 시 차체 쏠림 현상을 줄이는 스트럿 타워 브레이스 바, 공기 흡입 성능을 높여 안정적인 고속 주행을 돕는 AEM의 에어 필터를 장착했다. 바퀴역시 18인치 휠에 요코하마 사의 S-Drive 타이어로 무장했다.

오는 5월 중순 출고되는 R패키지는 2400cc급 SX와 2000cc급 EX모델이 있으며, 캐나다 내 기존 포르테 쿱 소유자들도 추가로 장착 할 수 있다. 정확한 판매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외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블로그’는 “포르테 쿱의 스타일과 장비의 성능은 만족하지만 주행능력이 조금 아쉬운 사람을 위한 패키지”라며 R패키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캐나다에서만 구매 가능한 R패키지의 미국 판매 여부는 불확실하다. ‘레프트레인뉴스’를 비롯한 유명 해외유명자동차 사이트들은 “캐나다 시장은 미국시장이나 세계시장에 출시하기 전 ‘테스트 마켓’ 성격이 강해 캐나다의 성공여부로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승화 동아닷컴 기자 black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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