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 삼성생명 지분 보유…제일기획 등 상승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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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대한생명.’

첫 거래를 시작한 대한생명의 거래가 폭주하며 시장의 관심을 끈 가운데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관련사들이 덩달아 오름세를 보였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는 전날보다 3000원(4.62%) 오른 6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도 4100원(4.15%) 올라 10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제일기획(3.95%) 신세계(1.47%) 삼성정밀화학(0.40%) 등도 올랐다. CJ제일제당은 내림세로 돌아서 0.69% 하락했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관련사들의 삼성생명 지분은 신세계 13.57%, CJ제일제당 4.80%, CJ 3.20%, 삼성전기 0.60%, 삼성정밀화학 0.47%, 제일기획 0.21% 등이다.

대한생명이 기분 좋은 출발을 하면서 상장을 앞둔 삼성생명에도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의 상장이 이미 이슈화됐고 장외가격도 반영된 만큼 오히려 삼성생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이 오히려 더 큰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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