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3자녀, 노부모 부양, 신혼부부 특별공급 순으로 진행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이 15일부터 생애최초 특별공급(469채)으로 이어진다. 이틀간 청약을 받는 이번 생애최초 공급은 점수에 관계없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기 때문에 첫날 신청자가 많더라도 다음 날인 16일까지 계속 예약을 받는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14일 “생애최초 공급은 부적격자가 다수 나올 정도로 신청자격이 까다롭다”며 예비청약자들이 지켜야 할 주의사항들을 제시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보금자리 시범지구 청약에서 나온 부적격자(795명)의 43%(343명)가 생애최초 공급 신청 과정에서 나왔다.
생애최초 공급에 신청하려면 무주택자로서 △가구원 모두가 과거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어야 하고 △청약저축 1순위로서 저축액 600만 원 이상이며 △현재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이거나 과거 1년 내 소득세를 납부했어야 한다. 또 혼인했거나 자녀가 있어야 되고, 가구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 만약 부적격자로 판명되면 최대 2년 동안 사전예약 참여가 제한된다.
한편 11일 실시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선 모두 352채 모집에 8295명이 신청해 평균 23.6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조기 마감됐다. 위례 보금자리주택 청약은 생애최초 공급에 이어 일반공급(17∼22일), 기타특별공급(23, 24일) 순으로 이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