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인수 막판 눈치경쟁

  • 동아일보

오늘 의향서 마감… 포스코 등 제출할 듯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관계자는 “아직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이 없지만 여러 곳에서 문의를 받았다”며 “24일 오후 5시에 마감하는데 인수합병(M&A) 관행상 막판에 의향서 제출이 몰릴 것으로 본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미 정준양 회장이 공개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힌 만큼 마감 전 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천리 계열사인 삼탄과 사모펀드 한 곳도 인수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캠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분 50%+1주 이상을 공개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상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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