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2년 연속 7000억대 순이익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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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2년 연속 7000억 원대의 순이익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7105억 원으로 전년(7670억 원)보다 7.4% 감소했으나 4분기 순이익은 2298억 원으로 3분기(2195억 원)보다 4.7%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은행 수익성의 잣대인 순이자마진비율(NIM)도 지난해 2.44%로 전년보다 0.08%포인트 떨어졌으나 4분기에는 2.63%로 전분기보다 0.2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하나금융그룹의 순이익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2008년 4834억 원에서 지난해 3063억 원으로 36.6%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순이익도 같은 기간 4744억 원에서 2739억 원으로 42.3% 급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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