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물 무역적자 12% 감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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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64억 달러

지난해 농림수산물의 무역적자가 164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무역적자보다 12%가량 준 것이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해 농림수산물의 수출은 48억927만 달러, 수입은 212억4087만 달러로 164억3158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2008년에 비해 수출은 7% 늘고 수입은 8.4%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에 대해 aT 관계자는 “수입 물량은 2008년보다 4.2%가량 늘었지만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농림수산물의 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금액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적자 규모는 미국이 41억2366만 달러로 그 규모가 가장 컸고 뒤이어 중국(31억1080만 달러), 호주(16억639만 달러) 순이었다. 반면 가장 큰 흑자 규모를 기록한 국가는 일본(10억4426만 달러)이었다. 품목별로는 옥수수가 16억4686만 달러로 수입 규모가 가장 컸다. 또 펄프(12억2284만 달러), 밀(9억8572만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aT 측은 “일본, 중국과 함께 동남아 시장에 대한 수출도 강화해 올해는 무역적자 폭을 더 줄이겠다”고 밝혔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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