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公 직원 17% 121명 명퇴

  • Array
  • 입력 2010년 1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상임이사 3명중 2명 퇴출
첫 여성 홍보실장 강옥희씨

한국관광공사는 18일 ‘파격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5일자로 시행될 이번 인사에서는 상임이사 3명 가운데 2명이 퇴출되고, 정년까지 2년 이내가 남은 간부직원 4명을 전원 보직 해임키로 했다. 남은 정년과 관계없이 1급 21명 가운데 3명(14%)을 무보직으로 발령할 방침이며 과거 1급을 앉히던 5개의 직위에 2급을 보임하는 등 앞으로 3급 이상은 누구나 능력에 따라 핵심 직위에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5월에는 전체 직원의 17%인 121명에 대해 명예퇴직을 실시할 것”이라며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발탁 인사를 통해 조직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번 인사에서 사장 직속의 핵심부서인 홍보실장(1급)에 공기업 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강옥희 관광투자유치센터장(46·사진)을 승진 임명할 방침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