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특허건수 IBM 이어 2위 작년 36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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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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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IBM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미국 특허정보서비스업체인 IFI페이턴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3611건의 특허를 따내 4914건의 특허를 획득한 IBM에 이어 최다특허 2위 기업 자리에 올랐다.

3위는 2906건을 따낸 마이크로소프트, 4위는 2206건을 따낸 캐논이었다. 파나소닉(1829건) 도시바(1696건) 소니(1680건) 등 일본 기업들이 뒤를 이었다.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사인 인텔은 1537건의 특허를 따내 8위에 올랐다.

미국 내 특허 취득 집계에서 17년 연속 1위에 오른 IBM 측은 “우리는 매년 연구개발(R&D)에 6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특허 획득에 드는 시간을 절약하고 경쟁사의 특허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약 4000개 발명품의 세부사항을 담은 저널도 발간한 바 있다”고 밝혔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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