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 2400채 4월 첫 분양

  • 동아일보

위례신도시 1단계 사업용지에 대한 실시계획이 승인돼 이르면 올해 4월 이곳에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1단계 지역 1.2km²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지난해 12월 31일 밝혔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시, 하남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6.8km² 규모로 만드는 신도시로 2015년 말까지 11만5000여 명이 살 수 있는 주택 4만6000채를 지을 예정이다.

이번 승인 대상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남성대 골프장 지역과 경기 성남시, 하남시 일부 지역으로 국토부는 1단계 용지에 보금자리주택 5551채를 포함해 총 1만330채를 공급한다. 주택 형태별로는 아파트 8111채(보금자리주택 포함)와 주상복합아파트 2068채, 단독주택 151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0m² 이하 3997채, 60∼85m² 3054채, 85m² 초과 1060채로 이뤄진다. 2단계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보금자리주택 5551채 가운데 약 3000채가 올해 안으로 공급되며 이 중 80%인 2400채는 올해 4월 예약을 통해, 나머지 600채는 올해 하반기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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