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자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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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8개 컨소시엄 선정

한국전력, SK텔레콤, LG텔레콤, KT, LG전자 등이 한국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의 토대가 될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실증단지 구축 사업 3개 분야에 응모한 11개 컨소시엄에 대한 평가 결과 총 8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4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스마트 플레이스(스마트홈, 빌딩 구축)’ 분야에서는 유력한 후보였던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탈락하고 SK텔레콤, KT, LG전자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또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전기차 충전소)’ 분야는 한국전력, SK에너지, GS칼텍스 등 3개의 컨소시엄이, ‘스마트 리뉴어블(신재생에너지 출력안정)’ 분야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 2개의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8개 컨소시엄에는 4년 동안 총 370억 원가량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경부는 “이의 제기 기간을 거쳐 27일 열리는 총괄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한 후 12월 초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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