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충남 논산시 취암동 공설운동장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8∼16일)를 열고 있다. 2001년 부산에서 시작해 올해로 9번째인 이 행사는 매년 서울과 부산 등 6개 지역에서 진행돼 온 국내 최대 규모 김장 행사다. 올해는 신종 인플루엔자A(H1N1) 예방 차원에서 원재료를 조달하기 가장 쉬운 논산에서 행사를 열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8일부터 9일간 이어지는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야쿠르트 아줌마와 임직원 등 5000여 명이 참가해 김장김치 12만 포기를 담근다. 재료만 배추와 무 200t에 생굴과 젓갈 등 양념 70t. 5t 트럭으로 54대 분량이다. 담근 김치는 다섯 포기씩 10L 용기에 담아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직접 전국 홀몸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2만50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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