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티 적자 사상 최대, 3분기 1조6000억원

  • 동아일보

기업들이 외국 업체에 내는 로열티가 늘면서 로열티 관련 국제수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나타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의 특허권 사용료 수지는 13억1820만 달러(약 1조6000억 원)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3850만 달러보다 규모가 40.5% 늘었다. 이 같은 적자 규모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로열티 적자액은 지난해 4분기 3억1190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 7억9500만 달러로 늘어난 뒤 2분기 4억2260만 달러로 다소 하락했다가 이번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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