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가수익률 두번째로 낮아

  • 동아일보

올해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지만 세계 주요 증시와 비교하면 국내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기준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8배로 주요국 중 러시아(9.2배)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PER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주가가 기업실적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미국 증시의 PER는 15.3배, 일본은 21.9배로 나타났으며 선진국 증시의 평균은 14.9배였다. 신흥시장도 브라질이 13.6배, 중국 14.1배, 인도 17.9배 등으로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브릭스(BRICs) 국가의 PER가 한국보다 높았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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