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초 1461개 중소기업에 대한 2차 신용위험 평가를 마무리하는 채권은행들이 평가 기업 가운데 10% 정도인 150곳 안팎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신용평가를 받는 기업은 여신 3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인 곳이지만 7월 1차 평가 대상에 올랐던 여신 50억 원 이상 500억 원 미만 기업 가운데 평가가 미진했던 일부 기업도 포함됐다. 이번 평가에서 C등급을 받으면 워크아웃에 들어가고 D등급은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농협은 131개 중소기업을 평가해 11곳에 C등급, 5곳에 D등급을 줬으며 산업은행은 40여 개 평가 대상 가운데 10% 정도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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