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GREEN]경차 시장점유 1%P 늘면 이산화탄소 年12만t 감소 “驚車”

  • 입력 2009년 9월 22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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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운동 세미나

국내 승용차 가운데 경차 비율이 1%포인트 증가하면 유류 소비가 연간 1000억 원 가까이 줄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2만 t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녹색교통운동’의 민만기 사무처장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기계회관에서 열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경차 보급 확대 방안’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국내 등록 승용차는 총 1273만 대로 이 가운데 경차가 12만7300대 늘고 다른 차종의 차가 그만큼 줄면 유류비 절감 효과는 연간 976억 원,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량은 12만6485t이 된다는 것이다. 이는 연간 주행거리를 1만5000km, 휘발유값은 L당 1800원으로 해 추정한 결과다.

또 올해 신규 등록이 예상되는 승용차 110만 대에서 경차가 1만1000대 늘고 다른 차가 그만큼 줄면 이로 인한 유류 절감효과는 84억여 원,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량은 1만929t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치도 내놓았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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