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현진 최종 부도

  • 입력 2009년 9월 2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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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위험등급 평가에서 B등급을 받은 중견 건설업체인 현진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현진이 부도 처리되면서 앞으로 건설사들의 연쇄 도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채권은행의 신용위험 평가 기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진은 이날 국민, 신한, 하나은행에서 돌아온 어음 약 240억 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이에 앞서 전날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현진에 대한 워크아웃 추진 방안을 놓고 서면 결의를 했으나 부결됐었다. ‘에버빌’ 브랜드로 알려진 현진은 이번 주 안으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할 계획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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