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적립식 펀드 전체의 판매 잔액은 전달보다 9330억 원 감소한 76조9640억 원이었다. 적립식 펀드 판매 잔액은 6월에도 감소했으며 2005년 3월 통계 집계 이후 2개월 연속으로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7월 감소폭도 역대 최대 규모다.
금투협은 “증시 상승으로 차익 실현에 따른 환매 증가가 펀드 판매 감소의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7월 말 현재 적립식 펀드의 계좌 수도 2008년 6월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