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개월간 코스피 지수, 美보다 日주가 영향 더 받아

  • 입력 2009년 8월 22일 02시 58분


최근 국내 증시는 일본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코스피와 12개 주요 국제금융지표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와의 상관계수가 0.92로 미국 다우지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상관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두 변수 간 동조성이 크다는 뜻이며 반대로 ―1에 근접하면 역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뜻이다.

코스피와의 상관계수는 일본 증시에 이어 회사채 3년물 금리(0.84), 미국 다우지수(0.80), 국고채 3년물 금리(0.79), 고객예탁금(0.66), 엔-달러 환율(0.61) 등의 순이었다.

다만 조사 범위를 6개월로 확장하면 미국 다우지수의 상관계수가 0.96으로 일본 닛케이평균주가(0.94)를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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