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 회의실에서 위원장 및 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주고 첫 국세행정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행정위원회는 국세행정 감독을 포함해 납세자 권익 보호, 내부직원 감사, 세무조사 관련 사항 등을 다룰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해 백 청장이 14일 열리는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앞으로의 국세청 개혁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세행정위원회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로만손 대표)을 위원장으로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유경문 한국납세자연합회장,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장지인 한국회계학회장, 이만우 고려대 교수, 김영심 서강대 교수 등 민간 인사 8명과 이현동 국세청 차장으로 구성됐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