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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7월 22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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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강한 오름세를 보인 이유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세계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올리면서 2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캐터필러 주가가 7.9% 급등한 데 따른 것. 캐터필러의 실적은 미국 건설업계의 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이 회사의 매수 의견은 미국 건설 경기가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전망을 가져왔다.
삼성증권 장두영 연구원은 “미국 건설 경기에 대한 회복 기대감은 미국 건설장비 회사인 ‘밥캣’을 자회사로 갖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기대감으로 이어져 주가가 뛴 것”이라며 “그러나 추세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질적인 사업 실적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