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입주 아파트 오늘부터 소비자 만족도 조사

  • 입력 2009년 7월 1일 02시 57분


건설사 신청받아 진행

국토해양부는 1일부터 지난해 입주한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를 대상으로 ‘제2회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300채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완공한 건설사는 7월 말까지 대한주택공사나 한국감정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들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나중에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도 된다.

건설사가 신청을 하면 주공 등이 해당 업체가 지난해 완공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입주민을 상대로 인테리어 품질이나 안전시설, 하자처리 등의 항목을 면접 조사한다. 조사 결과 75점 이상을 받으면 모두 우수업체로 선정되고 지난해 2개 이상의 단지를 완공한 건설사 중에서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곳이 최우수업체로 선정된다.

최우수업체와 우수업체로 뽑히면 내년에 짓는 아파트 분양가를 산정할 때 기본형 건축비의 2%에 해당하는 비용을 가산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www.karsi.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우수업체만 선정한 지난해에는 동일토건과 삼성물산, 서해종합건설, 엠코 등이 뽑혔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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