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위험 금융위기前 수준회복

  • 입력 2009년 6월 11일 02시 55분


외환시장에서 한국의 신용위험이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기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졌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5년 만기 국채의 신용부도위험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47%포인트로 금융위기가 불거지기 이전인 지난해 9월 12일의 1.35%포인트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국채 CDS 프리미엄은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10월 27일 최고 6.99%포인트까지 치솟았다가 올해 2월 말 4.37%포인트, 3월 말 3.33%포인트, 4월 말 2.49%포인트, 5월 말 1.66%포인트로 점차 낮아졌다.

외평채 가산금리도 이달 5일 기준 2.39%포인트로 지난해 10월 27일의 7.91%포인트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국내 은행들의 외화 차입 여건도 개선돼 만기가 1년이 넘는 중장기 차입 실적은 올해 4월 33억 달러, 5월 33억5000억 달러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평균인 21억5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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