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국민 신한 하나 기업 외환은행 등 5개 은행은 보증부 대출 금리의 상한선을 15%로 정했다. 보증부 대출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이 발급한 보증서를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보증서가 없는 일반대출도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가리지 않고 금리 상한선을 15∼18%로 정했다.
금감원은 신용등급이 하락할 때 보증대출이나 일반대출 금리가 과도하게 설정되지 않도록 은행권의 금리상한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