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7개월간 ‘전기전자’ 집중 매입

  • 입력 2009년 5월 11일 02시 57분


대우증권은 10일 코스피가 1,400 선을 내줬다가 되찾은 최근 7개월 동안에 외국인은 전기전자(2조2504억 원) 업종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증권(9502억 원)과 운수장비(8166억 원) 건설(5897억 원) 순이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업종은 화학(―8651억 원)과 금융(―7531억 원) 은행(―6543억 원) 통신(―5516억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투자가들이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 매입한 것은 ‘환율 효과’ 등으로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수출 업종의 수익률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기간에 엔씨소프트(253.30%) 서울반도체(203.39%) 셀트리온(139.42%) 키움증권(133.83%) 삼성테크윈(93.25%) SK케미칼(89.66%) 등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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